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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에서 열린 국제사격경기 때 실탄 유출을 막는 금속탐지기를 사용하지 않고 경기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창원시·대한장애인사격연맹에 따르면 지난 28일 창원국제사격장에서 26개국, 선수 300여명이 참가하는 '2025 장애인사격월드컵대회'가 개막했다.
실탄 유출을 막고자 선수들은 사격대회 기간 경기 후 총·실탄을 무기고에 넣고 경기장 출입 때 금속탐지기를 통과해야 한다.
그러나 대회 주최 측은 대회 초반 장애인 선수 상당수가 금속 재질 휠체어를 타고 있다는 이유로 전원을 꺼놔 금속탐지기가 작동하지 않았다.
주최 측은 금속탐지기가 작동되지 않는다는 외부 문제 제기가 있자, 뒤늦게 금속탐지기를 작동시켰다.
사격장을 관리하는 창원시는 공항 등에서 쓰는 엑스레이(X-ray) 검색대 도입을 검토 중이다.
세계장애인사격연맹이 주최하고, 대한장애인사격연맹이 주관하는 이 대회는 6월 6일까지 열린다.
seama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5월31일 20시48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