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에서 포항이 강원을 꺾고 3연승을 달리며 상위권 경쟁에 본격적으로 가세했습니다.
포항은 홈경기에서 전반 11분 강원 가브리엘에게 선제골을 내줬는데요.
가브리엘의 슛이, 포항 공격수 조르지의 발 맞고 굴절되면서 골이 됐습니다.
하지만 포항은 전반 추가시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앞서 실점 때 마음이 아팠을 조르지가, 김인성의 크로스를 타점 높은 헤더로 연결해 직접 동점 골을 뽑았습니다.
그리고 후반 23분, 포항의 역전 골이 터졌는데요.
김인성이 또 한 번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이번엔 이호재가 헤더골을 터뜨렸습니다.
김인성 선수는 '도움' 2개를 기록했네요.
짜릿한 2대 1 역전승을 거둔 4위 포항은 3연승을 달리며 3위 울산을 승점 1점 차로 바짝 추격했습니다.
광주와 대구는 1대 1로 비겼습니다.
광주가 아사니의 전반 페널티킥 골로 앞서 갔지만, 대구도 후반에 라마스의 페널티킥 동점 골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김천과 수원FC도 1대 1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