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지드래곤이 결혼 생각이 있다고 밝히면서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이주연과의 열애설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지드래곤은 지난 14일 박명수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결혼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안 하진 않는다. 당연히 결혼에 대한 생각이 있다"면서도 "아직 결혼에 대해서 크게 (생각하진 않는다)"고 답했다.
이에 박명수는 "결혼하면 축가를 누가 부르냐. 미리 준비를 해놓겠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지드래곤은 "난 축가를 한 번도 안 해봤다. 결혼하면 내가 축가를 하겠다"고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
축가를 부탁 받은 적 있냐는 물음엔 "있다. 예를 들어 가족"이라면서 "저희 누나도 부탁했는데도 축가는 한 번도 안 해봤다"고 밝혔다.
최근 지드래곤은 이주연과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주연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사진 속 배경이 지드래곤의 집과 동일하다는 추측에서 시작된 열애설이었다. 사진 속 고양이가 지드래곤 반려묘가 착용했던 목도리와 비슷한 것을 두르고 있다는 점도 열애설에 무게를 실었다.
둘의 열애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두 사람은 2017년에도 열애설이 불거졌으나, 당시 양측은 "친한 동료 사이일 뿐"이라고 부인했다.
하지만 이후로도 동일한 장소에서 촬영한 사진을 SNS에 올리며 열애설이 끊이지 않았다. 다만 양측은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