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일, 결혼 9년 만에 이혼…"원만한 합의"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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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10.14 09:13 수정2025.10.14 09:13

배우 정성일/사진=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배우 정성일/사진=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배우 정성일이 이혼했다. 결혼 9년 만에 파경이다.

정성일 소속사 엑스와이지스튜디오는 14일 "정성일 배우는 오랜 시간 배우자와 함께 신중한 고민을 거듭하여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했다"며 "귀책사유가 아닌 서로 간의 원만한 합의에 따라 이루어진 결정"이라며 사실 왜곡, 추측 등에 대해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비록 법적 관계는 정리되었지만 각자의 길을 응원하며, 아이의 양육에 대해서는 함께 최선을 다해 성실히 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배우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리겠다"고 전했다.

정성일은 다수의 인터뷰와 방송에서 친구의 친구로 만난 아내와 3년 교제 후 헤어졌지만, 우연히 재회한 후 3개월 만에 결혼했다고 밝혀 영화 같은 연애담으로 주목받았다. 두 사람은 2016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하나를 뒀다.

정성일은 '대학로 프린스'로 불리며 연극 무대에서 사랑받아 왔지만, 대중적으로 인기를 모은 건 2022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가 공개되면서다. 정성일은 박연진(임지연 분)의 남편 하도영 역을 맡으며 주목받았다.

이후 단숨에 주연급 배우로 성장한 정성일은 지난 1월 공개된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트리거'에서는 정의를 향해 나아가는 PD 한도 역을 맡아 연기했고, 지난 9월에는 스크린 첫 주연작인 영화 '살인자 리포트'를 선보였다.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메이드 인 코리아' 공개를 앞두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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