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故 최불암에 금관문화훈장 추서 "67년 간 대중문화 발전 이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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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한국 대중문화 예술 발전에 평생을 바친 고 최불암 배우가 금관문화훈장을 받았다.정부가 29일 별세한 故 최불암 배우에게 금관문화훈장(1등급)을 추서했다고 밝혔다.배우 최불암 프로필 [사진=KBS]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날 오후 최불암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고인에게 추서된 금관문화훈장을 유족에게 전달했다.앞서 고인은 2014년 대중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이번 금관문화훈장 추서는 오랜 세월 한국 대중 문화 예술의 성장에 기여하고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한 고인의 공적을 다시 한번 기리는 의미를 담고 있다.1959년 연극 '햄릿'으로 데뷔한 고인은 이후 67년간 무대와 안방극장을 지키며 한국 대중문화 예술의 발전을 이끌었다. 특히 한국형 수사극의 시초로 꼽히는 MBC 드라마 '수사반장'에서 18년간 박영한 반장 역을 맡아 강직하면서도 인간적인 형사상을 보여줬다. 국내 최장수 드라마인 MBC 드라마 '전원일기'에서는 22년간 양촌리 김 회장 역을 연기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서민적이고 따뜻한 한국의 아버지상을 그려내며 세대를 아울러 사랑받았고, '국민 배우'라는 이름을 얻었다.연기 활동에만 머물지 않았다. 2011년부터 14년간 KBS 1TV 교양 프로그램 '한국인의 밥상'을 진행하며 전국 각지의 음식과 그 속에 담긴 사람들의 삶과 이야기를 시청자들에게 전했다. 연극과 드라마, 영화는 물론 교양 프로그램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며 대중과 꾸준히 소통했다.무대 밖에서도 문화 예술을 통한 사회 공헌 활동에 앞장섰다. 1985년부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국후원회장을 맡아 국내외 어린이 후원에 힘썼으며, (사)제로캠프 이사장으로 활동하면서 문화 예술 교육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의 자립과 사회 적응을 지원했다.금관문화훈장을 수훈한 배우로는 2016년 백성희, 2021년 윤여정, 2022년 이정재, 2025년 이순재·김지미, 2026년 안성기 등이 있다./이미영 기자([email protected]) 포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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