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LA챔피언십 첫날 공동 4위...韓 군단 시즌 3승 정조준

1 month ago 13

LPGA투어 시즌 7번째 대회 1R
이정은·신지은과 함께 7언더파 65타
9언더파 공동 선두 부하이·류옌과 2타차
데뷔 첫 시즌 윤이나는 공동 62위

전인지가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엘카바예로CC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JM 이글 LA 챔피언십 1라운드 11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전인지가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엘카바예로CC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JM 이글 LA 챔피언십 1라운드 11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한국 군단’이 JM 이글 LA 챔피언십(총상금 375만달러)에서 시즌 세 번째 우승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전인지와 이정은, 신지은이 첫날 공동 4위에 오르면서다.

전인지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엘카바예로C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쳤다. 전인지는 이정은, 신지은 등과 함께 공동 4위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한국 선수 중에선 전인지의 부활이 반갑다. 이날 그린 적중률 88.9%(16/18), 퍼트 수 28개 등의 지표를 기록하는 등 정상급 실력을 자랑한 전인지는 2022년 6월 메이저 대회인 여자 PGA 챔피언십 이후 2년10개월 만에 통산 5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LPGA투어는 이번 대회 전까지 6개 대회가 진행된 가운데 한국 군단은 2승을 합작했다.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김아림, 직전 대회인 T-모바일 매치 플레이에서 김효주가 각각 1승씩 거뒀다.

9언더파 63타를 친 애슐리 부하이(남아프리카공화국)와 류옌(중국)이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국 선수 중에선 김세영이 공동 9위(6언더파)로 전인지, 이정은, 신지은 다음으로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고진영과 이소미가 공동 15위(5언더파)로 뒤를 이었다. 넬리 코르다(미국)도 공동 15위다.

올해 LPGA투어에 진출한 윤이나는 버디 5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공동 62위(2언더파)로 첫날 발걸음이 무거웠다.

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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