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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이영재가 8월 K리그에서 가장 인상적인 골을 터뜨린 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안심을 마시다 동원샘물 이달의 골' 8월 수상자로 이영재가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영재는 지난달 30일 울산 HD와의 K리그1 28라운드 후반 8분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약속된 세트 플레이를 완성하는 중거리 슛을 꽂아 넣었다.
코너킥을 맡은 김진규가 김태현에게 주고 돌려받은 공을 다시 페널티아크 정면으로 보내자 이영재가 왼발로 낮게 깔아 차 골문 왼쪽 하단에 꽂히는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달의 골'은 매월 가장 인상 깊은 득점을 기록한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두 명의 후보를 두고 K리그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킥'(Kick)에서 팬 투표로 수상자를 정한다.
K리그1 25∼28라운드와 울산의 20라운드 순연 경기를 대상으로 한 이번 시상에선 이영재와 대구FC의 세징야가 후보에 올랐다.
세징야는 25라운드 서울전 전반 34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환상적인 장거리포로 상대 골문을 갈라 후보에 올랐다.
이영재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투표에서 50.2%에 해당하는 8천255표를 얻어 8천195표를 얻은 세징야를 제쳤다.
이영재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프로축구연맹은 이달의 골 수상자의 친필 사인이 담긴 레플리카 트로피를 제작해 기부 경매도 진행한다.
coup@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9월17일 14시33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