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영 "행운의 여신은 나의 편…말의 힘 믿어"

9 hours ago 1

입력2025.07.11 10:19 수정2025.07.11 10:19

/사진=하퍼스 바자

/사진=하퍼스 바자

그룹 아이브 장원영이 긍정적인 사고로 살아가는 법을 전했다.

패션 잡지 '하퍼스 바자'는 11일 장원영과 함께한 8월호 커버를 공개했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장원영은 최근 유행하는 '럭키비키'와 '원영적 사고'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덧붙였다.

/사진=하퍼스 바자

/사진=하퍼스 바자

장원영은 "제가 느낀 것은, 노력은 반드시 어떤 형태로든 부메랑처럼 돌아온다는 것"이라며 "결과가 따르지 않았다면, 아직 때가 되지 않았을 뿐이다. 그럴 땐 낙심하기보다는 이렇게 생각하는 편이 좋다. '아, 내 노력이 지금 어딘가에서 싹을 틔우고 있겠구나'"라고 말했다.

아이브의 노래 '애티튜드'(Attitude)에서 가장 좋아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이리저리 부딪혀도 행운은 늘 내 편인걸'이다"며 "제 인생이 정말 그랬다"고 전했다.

이어 "어렸을 때부터 제 영어 이름이었던 '비키'는 승리의 여신 빅토리아의 애칭에서 가져왔는데, 엄마가 항상 승리하라고 지어주셨다"며 "그게 지금의 '럭키비키'로 이어진 것도 참 신기하다. 가사처럼 제가 유치원 때부터 입버릇처럼 하던 말이 '행운의 여신은 나의 편이야'였는데, 저는 말에도 힘이 있다고 믿는다. 그러니 이리저리 부딪혀도 결국 행운은 제 편일 것"이라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드러냈다.

/사진=하퍼스 바자

/사진=하퍼스 바자

올해로 29주년을 맞은 '하퍼스 바자'는 창간호를 기념하며, 장원영의 다채로운 매력이 담긴 4종류의 커버를 선보였다. 장원영은 앞선 2021년에 18세의 나이로 '하퍼스 바자' 코리아의 12월호 커버를 장식하며 매거진 사상 최연소 커버 모델의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사진=하퍼스 바자

/사진=하퍼스 바자

이틀에 걸쳐 공개된 4개의 커버 속에서 장원영은 미우 미우의 2025 F/W 컬렉션 룩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인간 미우 미우'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한 모습. 우리에게 익숙한 러블리하고 소녀적인 콘셉트부터 화보의 메인 콘셉트인 '얼음 공주(Ice Princess)'에 걸맞은 차갑고 도도한 모습까지, 절로 소장욕구를 불러일으키는 비주얼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