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영, '장관급 임명' 박진영에 "어떻게 그런 결정을…엄청난 용기" [인터뷰]

1 month ago 16

그룹 2PM 장우영, 가수 박진영 /사진=JYP엔터테인먼트, 한경DB

그룹 2PM 장우영, 가수 박진영 /사진=JYP엔터테인먼트, 한경DB

그룹 2PM 장우영이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임명된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 박진영을 향해 경외심을 표했다.

장우영은 최근 서울 모처에서 진행한 미니 3집 '아임 인투(I'm into)' 발매 기념 언론 인터뷰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깜짝 놀랐다"고 운을 뗐다.

그는 "아무리 경험이 많다고 해도 어떻게 그런 결정을 내릴 수 있는지, 엄청난 용기라고 생각한다. 감히 상상이 안 된다. 본인이 감히 그걸 감당해보겠다, 해내겠다고 선택한 거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대중들, 그리고 회사 직원들과 팀원들, 뒤로는 후배들까지 많은 사람이 보는 가운데 엄청나게 큰 결정을 했다. 진영이 형에게 개인적으로 '축하드립니다'라는 인사를 할 수가 없을 것 같다. 어떻게 그런 결정을 했는지가 궁금하다. 난 후배로서, 제자로서 앞으로 형의 길을 보고 나아가는 입장이니까 무섭지 않냐고, 두렵지 않냐고 묻고 싶다"고 털어놨다.

장우영은 "전 지금 말하면서도 떨린다. 어떻게 그걸 해내는 건지"라면서 "당연히 형이 자신 있으니까 하겠거니 할 뿐, 제가 감히 그 속내를 어떻게 알겠나. 자신이 있으니까 하는 거 아닐까 싶다"며 거듭 존경심을 표했다.

최근 박진영은 장관급인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깜짝 발탁됐다.

이후 박진영은 "정부 일을 맡는다는 게 엔터테인먼트 업계 종사자로서는 여러 면에서 너무나 부담스럽고 걱정스러운 일이라 많이 고민했지만, 지금 K팝이 너무나도 특별한 기회를 맞이했고, 이 기회를 꼭 잘 살려야만 한다는 생각에 결심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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