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역도 양세욱, 프레인스포츠와 매니지먼트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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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역도 선수 양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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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장애인 역도 선수 양세욱(33·인천광역시장애인체육회)이 26일 프레인스포츠와 매니지먼트 계약했다.

프레인스포츠는 "양세욱은 2015년 추락사고로 하반신 완전마비 판정을 받았지만, 불굴의 재활 의지로 다시 걷게 된 '의학적 기적'의 주인공"이라며 "재활 치료 중 역도를 접했고, 장애인 역도에 입문한 지 2주 만에 2024년 추계장애인역도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2025 장애인역도회장배대회에서는 파워리프팅 은메달, 웨이트리프팅 동메달을 따냈다"고 소개했다.

양세욱은 작은 접촉만으로도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희소 질환인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CRPS)도 앓고 있지만, 역도를 통해 극복하고 있다.

프레인스포츠 김평기 대표는 "추락에서 기적으로, 절망에서 희망으로 모든 역경을 극복한 양세욱의 여정은 많은 사람에게 큰 울림을 준다"며 "그의 안정적인 재활과 선수 생활에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양세욱은 "시련이 나를 더 강하게 만들었다"며 "최종 목표는 패럴림픽 메달 획득이다. 기록을 위한 경쟁이 아닌,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여정"이라고 밝혔다.

jiks79@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6월26일 13시05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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