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성언(41)의 남편 이 모(55)씨가 200억원 대 횡령, 배임 혐의로 재판을 받는다는 보도에 대해서 "대부분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씨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유승 측은 26일 "디스패치가 보도한 사기 의혹 관련 기사 내용은 대부분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기사 내용이고, 현행 법령에도 위반되는 사항이며, 추가로 명예훼손 등 민·형사상 강력한 법적조치를 검토·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번 보도에 대해서 이 씨 측은 "결혼식에 잠입해 불법으로 취재와 촬영을 했으며 이미 위 채권자와 기자를 상대로 19일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 중인 상태"라고 밝혔다.
26일 디스패치는 임성언과 지난 17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 상대 이 씨가 2007년 대전에서 상가분양 사기 등 과거 처벌받은 세 차례 전력이 있으며, 최근에도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한다는 명목으로 조합원을 모집, 그곳에서 나온 200억 원가량의 돈을 유용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또 이 씨가 지인과의 통화에서 "내가 왜 결혼하는지 아냐. 구속 안 당하려고. 그리고 성언이 집이 잘 산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