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000개 매장 입점 성공" ... 동국제약 해외 확장 기대감에 주가 9% 급등

2 hours ago 1

입력2026.04.06 15:05 수정2026.04.06 15:05

"일본 1000개 매장 입점 성공" ... 동국제약 해외 확장 기대감에 주가 9% 급등

동국제약이 보유한 자체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가 일본 1000여개 오프라인 매장 입점을 성공하며 일본 화장품 수출 규모를 키운다. 일본 등으로의 화장품 수출액 증가가 핵심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으며 증권시장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동국제약은 이날 오후 2시 43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8.39% 오른 2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국제약은 이날 센텔리안24가 일본의 종합생활용품점 돈키호테 등 1000여개 오프라인 매장에 순차적으로 입점한다고 발표했디. 도쿄 시부야·신주쿠·긴자 등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일본 대형 드럭스토어인 마츠모토키요시에는 일본 전국 85개 매장에 오는 10일부터 입점한다. 오는 18일부터는 잡화점 로프트(LoFt) 주요 100개 매장에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돈키호테 500여개 매장에는 오는 20일부터 입점해 판매를 시작한다. 동국제약에 따르면 이번 입점은 최근 센텔리안24 브랜드의 핵심 성분인 TECA(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를 적용한 ‘마데카 크림’과 ‘PDRN’ 라인이 일본 현지서 각광받으며 이뤄졌다.

실제 동국제약의 화장품 수출액은 일본과 미국을 중심을 중심으로 가파르게 확대되고 있다. 2024년 163억원이었던 수출액은 지난해 300억원으로 약 2배 가까이 늘었다. 업계선 동국제약의 올해 수출액이 1000억원을 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동국제약의 해외 확장이 성공한 건 지난해부터 내부적으로 강화하고 있는 SNS 중심 마케팅 전략 변경과 이번 돈키호테 입점 등 오프라인 유통 채널 확대가 주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힘입어 동국제약의 화장품부문 전체 매출액도 2024년 1815억원에서 지난해 2227억원으로 늘었다.

지난달 동국제약이 임원 인사를 통해 오너 3세인 권병훈 실장을 이사로 승진하며 경영 전면에 배치한 점도 헬스케어와 화장품 사업을 확대에 대한 기대를 모으게 했다. 업계에 따르면 권 이사는 동국제약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헬스케어와 뷰티 사업 확대를 꼽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홍식 LS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수출 확대로 인한 규모의 경제 효과로 동국제약의 화장품 부문의 수익성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이같은 성장성과 기대감이 반영된 수급 요인으로 작용해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5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분석했다.
최지희 기자 mymasaki@hankyung.com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