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 AI로 메이저리그 야구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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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클라우드, AI로 메이저리그 야구 해설

구글 클라우드는 미국 메이저리그베이스볼(MLB)과 함께 인공지능(AI) 해설 서비스 ‘MLB 스카우트 인사이트’를 출시하고, 지난달 25일부터 MLB 공식 애플리케이션의 실시간 중계 기능인 ‘게임데이’(사진)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스카우트 인사이트는 구글 클라우드의 AI 모델 제미나이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MLB가 수십 년간 축적해온 경기 기록과 공의 속도·회전·궤적 등을 추적하는 시스템 ‘스탯캐스트’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현재 경기 상황에 맞는 정보를 자동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기존 중계가 안타나 홈런 개수 같은 결과 중심의 정보를 전달하는 데 그쳤다면, 이번 서비스는 그 이유와 경기 흐름까지 함께 설명할 수 있게 됐다고 구글은 설명했다. 예를 들어 특정 투수가 타자를 상대로 어떤 강점과 상대 전적을 보유하고 있는지, 지금 상황이 경기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등을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또 구글 클라우드와 MLB는 ‘의외성’ 개념을 도입해 두 선수의 출신 지역이 가깝다는 등의 이례적이고 흥미로운 데이터를 골라 제공하며, AI가 경기 데이터를 사전에 분석해두고 실제 상황이 발생하면 약 2초 이내에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등 새로운 시도도 도입했다.

MLB는 “구글 클라우드와 MLB는 지난 여섯 시즌 동안 협력을 이어오며 데이터와 기술을 함께 축적했다”며 “구글의 생성형 AI 기술을 통해 모든 야구 팬이 전문가 수준의 인사이트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지희 기자 keeph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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