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AI전략위, 대구·울산 'AI행동계획' 이행점검…창원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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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문영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이 6일 대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을 방문해 첨단로봇실증지원센터를 점검하고 있다. ⓒ위원회임문영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이 6일 대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을 방문해 첨단로봇실증지원센터를 점검하고 있다. ⓒ위원회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가 6일 대구와 울산 현장을 방문해 '인공지능(AI) 행동계획'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 지역 AX(AI 전환) 산업 추진과 AI컴퓨팅 인프라 구축 현황도 확인했다.

위원회 산하지역TF가 지역특별위원회로 격상된 뒤 첫 일정이다. AI행동계획 핵심 과제 '5극 3특 기반 AX 혁신벨트 구축'에 따른 광주·대구·전북·경남 등 권역별 AX혁신거점 조성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중심 의견을 반영하여 정책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먼저 대구 수성알파시티를 방문해 '지역거점 AX 혁신기술개발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지역 주도 AX 혁신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2026년부터 5년간 총사업비 5510억원(안)을 투입, 대구를 AI·로봇·반도체 융합 기반 글로벌 AX 연구개발과 산업 실증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계획을 확인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을 방문해 로봇 테스트필드와 첨단로봇실증지원센터를 점검하고 실·가상 실증 환경도 확인했다.

HD현대로보틱스·에스엘 등 지역기업 10여곳과 만나 어려움도 청취했다. 기업들은 초기 투자 비용과 성과 불확실성,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컴퓨팅 자원 부족, 데이터 활용 제약과 인재 부족 등을 지적했다. 로봇 관련 안전 규제와 인증 부담으로 실증이 실제 생산 라인 적용이 어렵다는 점도 설명했다.

임문영 국가AI전략위 부위원장(앞줄 왼쪽 다섯번째)이 6일 지역특별위원들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사진촬영하고 있다. ⓒ위원회임문영 국가AI전략위 부위원장(앞줄 왼쪽 다섯번째)이 6일 지역특별위원들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사진촬영하고 있다. ⓒ위원회

또 울산 미포국가산업단지 내 SK AI데이터센터 구축 현장을 방문해 'AI고속도로' 구축을 위한 컴퓨팅 인프라 조성 현황을 점검했다. 운영과 전력 수급 관련 대규모 전력 수요에 따른 전력 공급, 인허가, 계통 연계 등 에너지 인프라 문제 등 현장 의견도 청취했다.

위원회는 AI 경쟁력이 연산 자원의 안정적 공급에 달려 있는 만큼, 전력 인프라 확충과 제도 개선을 병행해 데이터센터 구축과 AI 고속도로 확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임문영 국가AI전략위 부위원장은 “대구와 울산이 글로벌 AX 연구개발 허브와 첨단 컴퓨팅 인프라 거점으로 축적한 기술과 데이터 경쟁력이 우리 산업 전반에 확산되는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정부는 공공 인프라를 지원하고 DGIST 등 4대 과기원 중심 AX 전문인재 양성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영남권 정책 현장 방문은 1박 2일 일정이다. 2일차인 7일 경남 창원을 찾아 피지컬 AI 기반 제조 AX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관련 현장 간담회를 개최한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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