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영식 NST 이사장 "AI시대, 출연연 경쟁력 키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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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오 기자 입력 2026.09.18 10:20 과학기술정책, 정치권에 흔들림 없어야 김영식 NST 이사장은 '출연연다움'이 자리매김될 때 우리나라 과학기술이 단단히 곳곳에 위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정종오 기자][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인공지능(AI) 시대, 과학기술을 국가 전략의 핵심 기반으로 봐야 한다. AI를 비롯한 과학기술의 발전 속도가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빨라지고 있다.”김영식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은 최근 아이뉴스24 인터뷰에서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이같이 언급했다. 과거에는 과학기술이 경제발전을 뒷받침하는 수단(우리나라 헌법 127조)으로 보는 관점이 강했다면 이제는 과학기술 자체가 경제·산업·안보·사회 등 국가 전반의 변화를 이끄는 핵심 기반이 되고 있다는 거다.김 이사장은 “앞으로의 국가 전략은 과학기술을 특정 분야의 지원 수단으로 보는 데서 벗어나 과학기술을 중심에 두고 국가의 주요 정책을 설계하는 방향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개헌 논의가 시작되면 ‘과학기술은 국민경제 발전에 이바지해야 한다’는 항목은 개정될 필요가 있다는 뜻을 전했다.연구개발(R&D) 예산은 중장기적 관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R&D 예산은 단순히 특정 연도의 예산을 늘리거나 줄이는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며 “과학기술 연구는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 어려운 만큼 국가가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 먼저 정하고 중장기 투자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R&D 투자는 △국가 임무 △출연연 고유 임무 △기초연구의 ‘삼각 균형’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이사장은 “국가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명확한 임무를 부여하고 관련 연구기관의 역량을 모아 해결하는 전략적 연구, 각 출연연이 축적해 온 전문성과 연구역량을 기반으로 지속 수행해야 하는 연구, 당장의 성과만을 기준으로 판단하기보다 미래의 새로운 기술과 연구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기초연구를 지속해 지원해야 한다”고 주문했다.23개 정부출연연구소를 지원하고 있는 NST의 존재 이유가 여기에 있다는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23개 출연연의 역량을 정확히 파악하고 역할을 조정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김영식 NST 이사장은 과학기술은 정치권에 휘둘리지 않고 중장기적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정종오 기자]김 이사장은 “각 출연연이 어떤 기술과 인재, 연구역량을 보유하고 있는지 정확히 파악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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