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하이케어넷 제공]](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4/24/news-p.v1.20250424.e1e637efbe87403eadf1f50631364e2d_P1.png)
인성정보 자회사인 하이케어넷이 미국 북부 캘리포니아에 있는 5개 의료기관과 원격 환자 관리(RPM)·만성 질환자 관리(CCM)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하이케어넷은 현지 협력 의료기관을 40곳까지 확대했다.
이번 계약은 하이케어넷이 미국 북부 지역까지 사업을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앞서 하이케어넷은 지난 2023년 4월 미국 메디케어 보험급여를 받는 RPM·CCM 서비스를 개시한 바 있다.
계약 병원들은 실리콘밸리 인근 고소득 미국 현지인을 주요 환자로 둔 비한인계 의료기관이다. 하이케어넷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이 미국 주류 의료기관에 본격 공급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하이케어넷 인공지능(AI) 기반 통합 플랫폼은 환자 생체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분석한다. 비정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한다. 환자는 지속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의료기관은 실제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능동적인 환자 관리 체계를 구축해서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다.
김홍진 하이케어넷 대표는 “미국 의료기관과 계약에 속도가 붙고 있다”면서 “현지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내 메디케어 기준 RPM 대상자만 약 6800만명에 달하지만, 초기 시장이어서 실제 이용자는 약 60만명에 그친다”면서 “전체 시장 대비 98% 이상이 미개척 상태인 만큼, 하이케어넷이 빠르게 입지를 넓혀 시장 주도권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