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정의 커튼 업] 희망봉 돌아 뉴욕으로… 극장 밖에서 먼저 터진 환호

7 hours ago 1
지난달 16일 미국 뉴욕 파크 애비뉴 아모리에서 첫 공연을 올린 연극 '벚꽃동산'의 배우들이 기립박수를 받고 있다. 러시아 문호 안톤 체호프의 '벚꽃동산'을 현대 한국의 재벌가 이야기로 바꾼 한국어 연극. /파크 애비뉴 아모리

뉴욕 공연을 한 달여 앞둔 8월 초, 무대를 실은 배가 부산항 출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갑자기 뱃머리를 돌렸다. 파나마 운하를 거쳐 뉴욕으로 곧장 가야 할 화물선이 사전 고지도 없이 아프리카 희망봉으로 항로를 바꾼 것이다. 운하 일대의 교통 체증 때문이라 했다. 배 안에는 연극 ‘벚꽃동산’의 무대 세트와 장비, 의상이 들어 있었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