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가수 이현우가 'KBS 전국투어콘서트' 진행자로 돌아온다. 이현우의 음악 프로그램 MC 복귀는 '수요예술무대' 이후 처음이다.
13일 밤 11시 5분 첫방송하는 KBS 1TV '전국투어콘서트'는 전국의 시청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KBS의 새 프로젝트다. 9개 지역총국이 공동 제작하는 세대공감 음악회로 첫 회에서는 한국 가요사상 최고의 감성 듀오 시인과 촌장(하덕규, 함춘호)의 25년 만의 무대 복귀가 있을 예정이다.
'전국투어콘서트' 이현우 [사진=KBS ]첫 게스트로 나선 포크 싱어송라이터 박창근은 '바람의 기억'과 남궁옥분의 '재회'를 부르며 삶의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박창근은 "노래는 열망 같은 것이다. 다섯 명 관객 앞에서 시작했지만, 오늘 이렇게 큰 무대에 설 수 있었던 것은 간절함을 알아주신 덕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청춘 위로곡'의 아이콘 옥상달빛은 '그대와 나' 'ENCHANTÉ (엉샹떼 - 만나서 반가워요)' '수고했어, 오늘도'를 선보이며 일상의 언어로 풀어낸 따뜻한 공감과 위로를 전했다. 옥상달빛은 "우리가 어른이 되어가면서 힘든 순간들을 많이 겪는다. 그럼에도 살아가는 모두를 응원하는 노래를 계속 만들고 싶다"라고 전했다.
결성 45주년을 맞은 시인과 촌장(하덕규, 함춘호)은 '가시나무' '풍경' '새봄나라에서 살던 시원한 바람' 등을 선보이며 오랜 시간 사랑 받아온 명곡의 감동을 다시금 전했다. 25년 만의 TV무대에 긴장한 모습도 있었으나, 오히려 그 작은 떨림마저도 고스란히 감동으로 전해졌다는 후문.
하덕규는 "저는 물이 고이듯 곡이 쓰여지는 사람이다. 시간이 지나면 퍼내야 할 것이 생기죠. 지금도 새 노래를 다듬고 있다"라며 여전히 창작을 이어가고 있음을 전했다.
공연의 마지막 순서는 시인과 촌장, 박창근, 옥상달빛이 함께 부른 '사랑일기'였다. 세 아티스트와 관객이 하나 되어 부른 이 노래는, 시대와 세대를 넘어 모두가 함께 나누는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로 제주 공연을 뜨겁게 마무리했다.
객석에서는 당연히 앙코르가 터져 나왔고 시인과 촌장은 '좋은 나라'로 화답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포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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