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요식업 정리한 홍석천, 탈모 사업 진출…"내가 마지막 삭발이길"

방송인이자 사업가로 잘 알려진 홍석천이 탈모 관리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그는 최근 운영하던 사업을 모두 정리하고, 오직 탈모 문제 해결을 위한 전문 브랜드 '브이티프로페셔널(VT PROFESSIONAL)'의 개발과 출시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홍석천은 "그동안 겪었던 탈모 경험을 토대로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탈모는 단순히 머리가 빠지는 것 이상의 문제다. 자신감을 잃게 하고, 심지어 사람 앞에 나서는 것을 두렵게 만든다. 나 역시 많은 사람 앞에서 당당해지기 위해 선택한 방법은 삭발이었다"라며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이어 "나와 같은 아픔을 다음 세대가 겪지 않도록, 근본적 해결책을 제시하고 싶었다"며 "브이티프로페셔널을 통해 미용 전문가들이 직접 살롱에서 제공하는 프리미엄 두피 관리 솔루션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홍석천은 "브이티프로페셔널 제품을 처음 사용했을 때 '왜 이제서야 널 만났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나의 삭발이 마지막이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이며, 탈모 관리의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강조했다.

한편, 브이티프로페셔널은 일반 소비자용이 아닌 오직 미용 전문가를 통해서만 만나볼 수 있는 살롱 전용 브랜드로, 미용 시장에서 탈모 케어의 전문성과 품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