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일 KIC서 슈퍼레이스 7라운드…전남GT도 다양한 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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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가 시즌 막판에 접어들면서 '드라이버 챔피언' 자리를 놓고 금호 SLM의 드라이버 이창욱(23)과 노동기(31)가 양보 없는 '집안싸움'을 벌이고 있다.
CJ대한통운이 후원하는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7라운드가 20~21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5.615㎞)에서 펼쳐진다.
이번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7라운드는 올해 9회째를 맞는 '2025 전남GT(그랜드투어링)'의 메인 이벤트로 펼쳐진다.
국내 유일의 국제 1등급 경기장인 KIC에서 열리는 전남GT에선 최상위 클래스인 6000 클래스를 비롯해 전남 내구, 스포츠프로토타입 & TC2000, TC3000, TC1600, 스포츠바이크 400, 짐카나 등 다양한 레이스가 펼쳐진다.
더불어 20일에는 원슈타인, 마이티마우스, M51 등 인기 가수들의 축하공연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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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GT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팬들의 관심은 올시즌 3차례 레이스를 남기고 더욱 뜨거워지고 있는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선두 경쟁이다.
특히 이번 시즌 초반 두 차례나 '원투 피니시(1~2위)'를 펼친 금호SLM의 드라이버 이창욱과 노동기의 '드라이버 랭킹포인트' 경쟁은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이창욱은 지난 6라운드까지 3차례 우승과 한 차례 4위 등의 성적으로 드라이버 랭킹포인트 98점을 쌓아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노동기는 직전 6라운드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두 차례 2위의 성적으로 랭킹포인트 84점으로 2위에 올랐다.
이창욱과 노동기의 랭킹포인트는 단 14점 차이라서 이번 7라운드에서 순위가 뒤집어질 수도 있는 만큼 '드라이버 챔피언' 자리를 놓고 혈투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다만 노동기는 6라운드 우승으로 50㎏의 석세스 웨이트를 경주차에 실어야 하고, 이창욱도 30㎏의 석세스 웨이트를 적용받아야 하는 게 부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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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창욱과 노동기의 2파전이 펼쳐지는 가운데 김중군(서한GP)도 랭킹포인트 3위로 올라서며 추격전에 나섰다.
김중군은 3차례 3위와 직전 라운드 2위로 랭킹포인트를 끌어올리며 선두 이창욱과 격차를 21점으로 줄였고, 2위 노동기와는 단 7점 차여서 내심 대반전을 꿈꾸고 있다.
한편, 2025 전남GT는 슈퍼레이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회 양일 동안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horn90@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9월18일 10시16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