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욱, 2025 슈퍼레이스 6000 클래스서 생애 첫 '챔피언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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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라운드서 2위…9라운드 최종전 결과 상관 없이 드라이버 챔피언 확정

이미지 확대 시상대에 오른 이창욱, 정의철, 오한솔(왼쪽부터)

시상대에 오른 이창욱, 정의철, 오한솔(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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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이창욱(금호 SLM)이 2025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에서 생애 첫 드라이버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이창욱은 1일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4.346㎞·22랩)에서 열린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8라운드 결승에서 42분 47초 360을 기록, 1위를 차지한 정의철(서한GP·42분 46초 820)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오네레이싱의 오한솔(42분 50초 160)이 차지했다.

이로써 이창욱은 드라이버 랭킹 포인트 19점을 따내며 총점 144점을 기록, 이날 15위에 그친 랭킹포인트 2위 김중군(서한GP·97점)과의 격차를 47점 차로 벌리며 2일 예정된 9라운드 최종전 결과에 상관 없이 드라이버 챔피언을 확정했다.

이창욱이 슈퍼레이스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에서 드라이버 챔피언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하며 결승에서 1번 그리드를 배정받은 이창욱은 3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정의철의 추격을 받으며 마지막 랩까지 선두를 지키다가 정의철에게 막판 추월을 허용하며 2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이미지 확대 코너에서 이창욱의 머신(오른쪽 뒤)을 추월하는 정의철의 머신

코너에서 이창욱의 머신(오른쪽 뒤)을 추월하는 정의철의 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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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이창욱의 활약은 대단했다.

엑스타 레이싱 소속으로 2023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을 '폴 투 윈'으로 장식하며 그해 3승으로 드라이버 랭킹 포인트 2위에 올랐던 이창욱은 지난해 금호 SLM 소속으로 현대 N 페스티벌 무대로 자리를 옮겨 eN1 클래스에서 활약하다 2년 만에 슈퍼레이스 무대로 돌아왔다.

이창욱은 올 시즌 개막전 우승을 시작으로 3라운드, 5라운드, 7라운드에서 우승하며 4승째를 쌓고 일찌감치 드라이버 챔피언 자리를 예약했고, 이날 8라운드에서 2위를 따내며 생애 첫 드라이버 챔피언 등극의 기쁨을 맛봤다.

한편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의 대미를 장식할 최종 9라운드는 2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치러진다.

horn90@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11월01일 21시47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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