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폭군의 셰프'로 유명세를 탄 배우 이주안이 어머니에게 간을 이식해 드린 사연을 털어놨다.
최근 진행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녹화에는 '폭군의 셰프'에서 미남 광대 공길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이주안이 참석해 자신의 집을 공개했다.
이주안의 집은 그가 직접 인테리어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집 안 곳곳에는 드라마 캐릭터의 흔적이 묻어 있으며, 특히 배역을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 사용했던 연습용 칼 등 일반 가정집에서는 보기 힘든 소품들이 눈길을 끈다. 매니저는 이주안을 두고 "하고 싶은 게 있으면 바로 실행해야 하는 맑은 눈의 뜨거운 열정맨"이라고 소개해 그의 예측 불가한 일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또 방송에서는 이주안의 다채로운 취미 생활도 공개된다. 그는 수준급 피아노 실력을 자랑하는가 하면, 발레·폴댄스·무에타이 등 10가지가 넘는 취미를 즐기며 참견인들의 감탄을 자아냈다고 한다. 이주안은 "어릴 때부터 배우는 걸 좋아했다"며 "자연스럽게 배우의 꿈을 키우게 됐다"고 말했다.
이주안은 8년 전 어머니에게 간을 이식해드린 사연을 털어놓으며 스튜디오를 뭉클하게 만든다. 그는 간암 투병 중 혼수상태에 빠진 어머니를 위해 자신의 간 70%를 절제하는 대수술을 감행했다. 그러나 퇴원 직후 다시 응급실로 실려가 어머니보다 더 오래 입원하는 위기를 겪기도 했다.
이주안은 당시를 회상하며 "어머니께 받은 몸을 돌려드린 것뿐"이라며 담담하게 말해 모두를 숙연하게 했다. 또한 간 이식 수술 직후 호스를 꽂은 채로 대학 입시에 응시했던 일화를 공개해, 그의 뜨거운 열정과 불굴의 의지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는 후문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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