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박진영 뛰어난 기획가⋯K문화 많은 성과 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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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영 기자 입력 2025.09.11 14:43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발탁한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를 '한국 문화의 산업화와 글로벌 진출을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 '회복을 위한 100일, 미래를 위한 성장'에서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를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 위원장으로 임명한 배경을 설명했다.

가수 박진영 프로필. [사진=JYP엔터테인먼트]가수 박진영 프로필.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이날 이 대통령은 "새로운 정부의 산업경제정책을 자주 이야기 했는데 그중의 핵심 중의 하나가 문화산업을 키우는 것"이라며 "문화 역량을 산업으로 발전시켜 국민들이 먹고 살 길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문화 산업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박진영이라는 사람이 그 측면에서 아주 뛰어난 기획가다. 다행히 맡아주시겠다고 했다"며 "(대중문화교류위원회의) 주로는 문화의 산업화, 문화의 글로벌 진출에 주력하게 될 것이고, 국내 문화예술 창달 지원은 또 다른 영역에서 맡게 될 것이다. 저는 꽤 많은 성과를 낼 거라 기대를 크게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진영은 신설되는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에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함께 발탁됐다.

박진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정부 일을 맡는다는 게 엔터테인먼트 업계 종사자로서는 여러 면에서 너무나 부담스럽고 걱정스러운 일이라 많은 고민을 했지만, 지금 K-pop이 너무나도 특별한 기회를 맞이했고, 이 기회를 꼭 잘 살려야만 한다는 생각에 결심을 하게 되었다"며 "K-pop이 한 단계 더 도약해 우리 문화를 알리는 걸 넘어, 세계인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가수 겸 프로듀서인 박진영은 JYP엔터테인먼트의 설립자로, K팝의 세계화에 앞장 선 개척자다. 1994년 솔로 가수로 데뷔해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고 비와 원더걸스, 2PM, 2AM, 갓세븐, 트와이스, ITZY, 스트레이키즈, 데이식스 등 수많은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육성했다. 원더걸스를 통해 미국 시장 진출을 시도했고, 트와이스와 스트레이 키즈 등은 K팝의 세계화에 앞장 서고 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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