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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 윤정환 감독이 31일 인천 중구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5시즌 K리그2 우승 및 승격 기자회견'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10.31 soonseok02@yna.co.kr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홍명보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은 한국 축구 대표팀의 차기 사령탑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되는 윤정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대표팀 감독직에 대한 꿈을 드러내면서도 아직 본인의 자리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윤 감독은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의 K리그1 16라운드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국가대표 감독이 되는 게 항상 꿈이라고 말씀을 드리지만, 제 위치가 거기까지 갈 수 있는 위치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거론되는 거는 감사하게 생각하지만 아직은 많이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국가대표팀 감독직은 공석이다.
한국은 참가국이 48개국으로 확대된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최종 34위에 머물렀다.
각 조 3위 12개 팀 간의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도 10위에 그쳐 32강 진출에 실패했고,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홍명보 감독이 사퇴했다.
차기 감독 후보군으로는 윤 감독을 비롯해 이정효 수원 삼성 감독, 최용수 전 FC서울 감독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이번 월드컵 결과에 대해 윤 감독은 "감독 입장에서는 조금 마음이 아프고 씁쓸하다"며 "저희는 항상 그런 업을 안고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잘될 때야 한없이 뛰어오르지만, 안 됐을 때는 추락하는 면이 있다"고 했다.
이어 "직접 그 자리에 서보지 않으면 아무도 그 마음을 모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2011년 일본 사간 도스에서 프로 감독 생활을 시작한 윤 감독은 울산, 세레소 오사카, 무앙통 유나이티드, 제프 유나이티드를 거쳐 2023년 강원FC 지휘봉을 잡았다.
2024시즌에는 강원을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인 리그 2위로 이끌며 K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다.
이후 재계약 협상 결렬로 강원을 떠난 윤 감독은 2025시즌을 앞두고 인천의 새 사령탑으로 부임해 팀을 1년 만에 K리그1로 승격시켰다.
이번 시즌 인천은 6승 3무 6패(승점 21)로 리그 6위에 자리 잡고 있다.
coup@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7월05일 19시29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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