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 축구' 이겨낸 프랑스…음바페 골로 8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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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이 시작됐습니다. 프랑스가 음바페의 이번 대회 7호골을 앞세워서 파라과이를 꺾고 8강에 진출했는데요. 마치 격투기를 연상케 하는 파라과이의 거친 파울을 이겨낸 승리였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프랑스는 독일을 꺾고 16강에 오른 파라과이의 거친 플레이에 막혀 전반전에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습니다.

파라과이의 끊임없는 도발과 공과 상관없는 상황에서도 주먹으로 가격하는 비신사적인 행위에 양 팀 선수들이 수시로 충돌하며 경기가 과열됐습니다.

전반전 무득점에 그친 프랑스는 후반 중반에야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교체 투입된 두에가 후반 20분 돌파를 하다 수비 발에 걸려 넘어졌고 비디오판독 끝에 페널티킥을 얻어내 선제골 기회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파라과이 선수가 페널티킥 스팟 잔디를 발로 훼손하는 방해에도 음바페는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음바페는 대회 7호 골로 메시와 득점 공동 선두로 나서며 자신이 보유한 월드컵 토너먼트 경기 최다 득점을 11골로 늘렸고 월드컵 통산 19호 골로 최다 1위인 메시를 1골 차로 추격했습니다.

이후에도 격투기를 연상케 하는 파라과이의 잇따른 거친 파울에도 심판은 경고 한 장 꺼내지 않는 이해할 수 없는 판정을 이어갔지만, 프랑스는 평정심을 유지했고 경기 막판 음바페의 연속 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는 불운에도 1대 0 승리를 지켜 8강에 올랐습니다.

[데샹/프랑스 축구대표팀 감독 : 파라과이는 짜증을 유발하거나 도발하거나, 심지어 억울하다는 감정까지 들게 만드는 행동들을 계속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 우리 선수들이 잘 해냈습니다.]

축구계와 외신들은 비신사적인 플레이들을 쏟아낸 파라과이를 향해 "32강전에서 독일을 꺾은 기적을 잊게 만드는 창피한 축구"라고 혹평했습니다.

8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프랑스는 8강전에서 모로코와 맞붙습니다.

(영상편집 : 황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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