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 연타석 홈런…프로야구 KIA, kt에 5-3 승리

1 month ago 10

이미지 확대 KIA 윤도현의 5월 경기 모습.

KIA 윤도현의 5월 경기 모습.

[KIA 타이거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연타석 홈런을 친 윤도현의 활약으로 3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KIA는 1일 경기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 wiz와 원정 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최근 2연패 중이던 KIA는 1회초 선두 타자 윤도현이 솔로 홈런을 때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kt 선발 조이현의 4구째 시속 140㎞ 직구를 받아친 윤도현은 왼쪽 담장을 넘겨 올해 KBO리그 3호 1회초 선두 타자 홈런을 기록했다.

KIA는 1사 후 오선우, 최형우, 패트릭 위즈덤의 연속 안타로 만루 기회를 잡았고 김석환이 2타점 중전 안타로 3-0을 만들었다.

kt는 곧바로 1회말에 3점을 따라붙었다.

1사 후 김상수가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출루했고, 안현민의 중전 안타로 1, 3루가 됐다.

이후 멜 로하스 주니어의 좌전 안타로 3-1, 장성우의 타구는 KIA 투수 애덤 올러의 글러브를 맞고 굴절되며 우익수 앞으로 굴러가 3-2가 됐다.

kt는 다시 허경민이 좌전 안타를 쳐 3-3 동점을 만들었다.

3-3 균형을 깬 것은 1회 선두 타자 홈런을 친 윤도현이었다.

윤도현은 2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조이현을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쳤다.

4-3으로 팽팽하던 경기는 9회초 KIA가 다시 윤도현의 선두 타자 안타와 희생 번트, 오선우의 1타점 좌전 안타로 5-3으로 달아나며 KIA 쪽으로 기울었다.

KIA 선발 올러는 1회 3실점 했지만 6이닝 피안타 6개, 삼진 5개로 버티며 시즌 6승째를 따냈다.

이날 은퇴식을 치른 kt 박경수 코치는 9회초 2루 수비로 들어가 은퇴 경기를 했다.

박경수 코치는 딸들과 함께 이날 경기 시구, 시타를 했다. 2015년부터 kt 유니폼을 입은 박경수 코치는 2021년 두산 베어스와 한국 시리즈에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며 kt 첫 우승을 이끌었다.

emailid@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6월01일 20시12분 송고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