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메이저 3연승 향해 시동…AIG 여자오픈 첫날 공동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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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는 7언더파 티띠꾼…고교생 아마추어 양윤서 17위 이미지 확대 유해란의 1라운드 경기 모습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유해란이 여자 골프 3개 메이저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향해 상쾌하게 시동을 걸었다. 유해란은 30일(현지시간) 영국 잉글랜드 랭커셔주 리덤 세인트 앤스의 로열 리덤 앤드 세인트 앤스 골프 링크스(파71)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5번째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총상금 1천만달러)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하나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쳐 구와키 시호(일본)와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7언더파 64타로 단독 선두에 나선 지노 티띠꾼(태국)과는 두 타 차다. 세계랭킹 3위인 유해란은 지난달 말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과 이달 12일 끝난 시즌 4번째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연이어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번 대회에선 2013년 박인비 이후 13년 만에 여자 골프 메이저 대회 3개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이날 경기를 시작한 1번 홀(파3)부터 버디를 잡아낸 유해란은 4번 홀(파4)에서도 한 타를 줄인 뒤 파5인 6번과 7번 홀 연속 버디로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파를 지켜 나가다가 15번 홀(파4)에서 유일한 보기가 나왔지만, 16번(파4)과 마지막 18번 홀(파4) 버디로 뒷심을 발휘하며 상위권에서 첫날 경기를 마쳤다. 이날 유해란은 페어웨이와 그린은 세 차례씩 놓쳤고, 퍼트는 28개를 기록했다. 중장거리 버디 퍼트가 여럿 들어가며 선전의 원동력이 됐다. 유해란은 "솔직히 너무 어려웠다. 벙커가 너무 많아서 드라이버를 많이 안 잡았음에도 3번이나 들어갔는데, 보기 하나로 막아서 좋은 하루였다"면서 "남은 사흘도 조심스럽게 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보통이라면 벙커 방향으로만 안 치면 안 들어가는데 링크스 코스에서는 잘 쳐도 페어웨이가 단단하고 언듈레이션이 많아서 벙커로 흘러 들어간다. '내 공이 왜 저기 있지' 하는 경우가 정말 많다"며 혀를 내두른 그는 "내일은 오후 티오프라 바람 더 불 것 같은데, 제가 놓인 상황을 인정하면서 플레이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상승세에 대해선 "차분해지면서 생각이 많이 줄었다. '이러면 어쩌지, 저러면 어쩌지' 걱정보다는 생각한 대로 플레이하면 돼서 심플해졌다. 그 덕분인지 몰라도 스코어가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이미지 확대 지노 티띠꾼 [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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