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체육회장 "역대 가장 많이 항의한 대회…반면교사 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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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일본 나고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선수단 결산 기자회견에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은 이상현 선수단장. 대한체육회 유승민 회장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산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회를 "역대 가장 많이 항의한 대회"라고 밝혔습니다. 유 회장은 오늘(4일) 일본 나고야 메인미디어센터(MMC) 인근에 마련한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제 대회가 거의 끝났으니까 세세하게 말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이번 대회를 반면교사로 삼아 (내년) 충청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숙소와 수송, 훈련, 경기 환경까지 총체적인 문제를 그대로 드러냈습니다. 비용 절감을 위해 선수촌을 따로 짓는 대신 크루즈선과 컨테이너 숙소, 시내 호텔 등으로 분산했습니다. 그 여파로 수송 대란이 벌어지고 선수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유 회장이 메달 수여자로 참석한 어제(3일)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는 한국의 금메달 세리머니 때 태극기가 제대로 올라가지 않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유 회장은 "아시안게임을 잘 돌아보고 국격에 맞는 대회를 준비하겠다"며 "대한체육회 실무진이 정말 고생이 많았다"고 했습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43개 종목 중 41개 종목에 790명의 선수를 내보내 금메달 39개, 은메달 43개, 동메달 68개, 총 150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종합 3위를 했습니다. 2022 항저우 대회 대비 메달 수는 줄었지만, 롤러·바둑·사격 러닝타깃 등 종목 제외와 태권도 겨루기 축소 등 구조적 불리함 속에서도 종목 다변화와 신규 금맥 발굴이라는 성과를 냈다고 자평했습니다. 국가대표 선수촌장인 김택수 촌장은 성적 보고를 통해 "종목 구조 개편의 불리함 속에서도 메달 종목 다변화와 신규 종목 첫 금메달 등 의미 있는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근대5종 성승민은 한국 여자 개인전 사상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고, 스케이트보드 강준이는 1·2차 시기 실패를 딛고 3차 시기에서 최고 난도 기술을 성공시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양궁 컴파운드 김종호, 쿠라시 87㎏급 김민영, 테크볼 이준석도 각각 해당 종목 사상 첫 금메달을 따냈고, 3대3 남자농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첫 금메달이자 한국의 아시안게임 통산 800호 금메달이라는 역사를 썼습니다. 전통 강세 종목의 경쟁력도 재확인됐습니다. 펜싱 남자 사브르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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