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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유럽 5대 프로축구 리그에 들어가는 프랑스 리그1이 플레이오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프랑스 스포츠 매체 레퀴프는 프랑스축구협회(FFF)가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리그1 개혁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레퀴프는 "개혁안의 핵심은 전통적인 승점 기반 리그 형식에서 벗어나 토너먼트 방식으로 리그 챔피언을 결정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정규리그를 치른 뒤 상위 4개 팀이 '파이널 포'라는 이름으로 토너먼트 형식의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안을 검토 중이다.
정규리그 1위 팀이 아닌 파이널 포 우승자가 '챔피언' 타이틀을 가져간다.
개혁안은 현재 리그1을 운영하는 프랑스프로축구연맹(LFP)을 없애는 방안도 포함하고 있다.
정규리그 뒤 플레이오프를 추가로 치르는 건 유럽 축구계에서는 생소한 운영 방식이다.
유럽의 절대다수 리그가 단일리그만으로 우승팀을 정한다.
이례적으로 프랑스 여자 1부 리그가 2023-2024시즌부터 4강 플레이오프를 도입했고, FFF는 이 사례를 성공적이라고 평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플레이오프로 우승팀을 가리는 대표적인 리그는 미국의 메이저리그사커(MLS)다.
K리그는 한때 'K리그 챔피언십'이란 이름의 플레이오프로 챔피언을 가렸으나 이는 2011시즌을 끝으로 폐지됐다.
ah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5월15일 13시48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