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균 마포구청장 “AI 행정 비서 '마포 브레인' 단계적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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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균 마포구청장이 6일 마포구청 시청각실에서 열린 '민선 9기 마포구 비전 기자설명회'에서 주요 정책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마포구 제공)유동균 마포구청장이 6일 마포구청 시청각실에서 열린 '민선 9기 마포구 비전 기자설명회'에서 주요 정책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마포구 제공)

마포구가 민원 안내, 건강 관리, 안전 정책 등 구정 전반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행정 혁신에 나선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6일 마포구청 시청각실에서 열린 '민선 9기 마포구 비전 기자설명회'에서 “AI는 미래 기술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이 됐다”면서 “민원 안내와 복잡한 행정 절차, 반복되는 문의에 신속하게 답하는 AI 행정 비서, '마포 브레인'을 4개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 AI로 건강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보건소의 건강관리와 통합돌봄에 활용해 구민의 건강을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안전 분야에서는 AI CCTV를 확대 설치하고 안전체험관 건립을 통해 사후 대응이 아닌 예방 중심 안전 정책으로 전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유 구청장은 “AI와 디지털은 사람을 대신하는 기술이 아니라 행정을 더 잘하기 위한 도구”라면서 “민선 9기에는 AI를 행정 전반에 적극 활용해 구민이 신뢰하고 혁신을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취임식 하루 앞서 열린 이날 설명회에서 유 구청장은 '다시 뛰는 마포, 함께하는 미래'라는 비전을 중심으로 'AI 행정'을 비롯한 5대 분야별 공약을 설명했다.

민선 9기 마포구의 핵심 사업은 '재개발·재건축 신속 추진'으로 유 구청장은 취임 첫날인 지난 1일 1호 결재로 '재개발·재건축 신속 추진 전담반(TF) 구성 계획'을 처리했다.

유 구청장은 “현재 마포에는 61군데 정비 사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주민이 체감할 만큼 속도가 나지 못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면서 “분야별 전문가를 배치해 현장의 막힌 지점을 하나하나 풀고 정비 사업에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또 새터산에 국제 규격 수영장을 포함한 복합문화체육센터를 건립하고 소규모 파크골프장을 조성하는 등 생활밀착형 체육시설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복지 분야에서는 민선 8기 핵심 사업 중 하나였던 '효도밥상'을 '어르신밥상'으로 확대해 안정적 제도화에 나선다.

유 구청장은 “좋은 정책은 구청장이 바뀌었다고 없애는 것이 아니라 더 나아지도록 이어가야한다”며 “효도밥상의 예산 구조를 안정적으로 개편한 '어르신밥상'으로 제도를 확실히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현정 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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