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에 노동조합 설립…"대주주 변경 앞두고 고용불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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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일방적 의사결정에 삶 맡기지 않을 것"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위메이드에 노동조합이 출범했다. 창업자인 박관호 의장의 보유 지분 전량 매각에 따른 최대의 격변기를 맞이한 가운데 위메이드 구성원들이 심각한 고용불안에 직면한 상태라고 주장했다.30일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위메이드지회(이하 위메이드지회)는 설립선언문을 통해 "그동안 위메이드의 성장은 현장에서 밤낮없이 헌신해 온 개발자, 사업부서, 운영부서, 지원부서 등 모든 노동자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러나 급변하는 시장환경 속에서 프로젝트 성공의 열매는 특정 경영진과 주주에게 집중됐고 사업 변경이나 실적 부진에 따른 책임과 불안은 오롯이 노동자 개인의 몫으로 돌아왔다"고 비판했다.위메이드 노동조합이 출범했다. 사진은 위메이드 사옥. [사진=위메이드]위메이드지회는 성과급 지급 기준, 임금체계, 복리후생 등 핵심 인사·노동조건 제도가 투명한 기준 없이 일방적으로 결정되거나 변경됐다는 점도 문제로 들었다. 그동안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할 실질적인 직원 대표 기구가 부재해 경영진의 일방적인 의사결정을 견제하지 못했던 만큼 위메이드 노동자들 스스로를 대변하고 대등하게 협상할 수 있는 독자적인 조직으로 노동조합을 선택했다고 했다.위메이드지회는 이번 출범을 계기로 △대주주 변경 및 조직개편을 핑계로 한 구조조정·정리해고 거부 △일방적 근로조건 개악 저지 및 성과급 지급 체계 개선 △주요 사업 방향 전환 시 사전 협의 의무화를 통한 경영 투명성 확보 △위믹스 사업을 포함한 주요 사업부의 정당한 고용승계와 조직 존속 확인을 회사 측에 강력히 요구하며 단체교섭을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위메이드지회는 "우리는 더 이상 회사의 일방적인 의사결정에 삶을 맡기는 수동적 존재로 남아있지 않을 것"이라며 "대주주가 누구로 바뀌든 위메이드를 일궈온 진짜 주인은 바로 우리 노동자이며, 조직된 힘으로 고용 불안을 끊어내고 공정하고 건강한 일터를 만들어 가겠다"고 결의했다./문영수 기자([email protected]) 포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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