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나히, 24년 만의 아프리카 선수 토너먼트 멀티골…디아스 최다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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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모로코가 개최국 캐나다를 완파하고 2026 북중미 월드컵 8강에 진출했다.
모로코는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아즈에딘 우나히의 멀티골과 수피안 라히미의 쐐기골을 엮어 캐나다에 3-0으로 크게 이겼다.
모로코는 2022년 카타르 대회 4강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8강에 오르며 아프리카 팀 최초로 월드컵 8강에 2회 연속 진출하는 역사를 썼다.
이번 대회 누적 득점을 8골로 늘려 한 대회 아프리카 팀 최다 득점 기록도 경신했다.
핵심 풀백 아슈라프 하키미는 아프리카 선수 최다 월드컵 출전 기록을 15경기로 늘렸고, 브라힘 디아스는 이날 2어시스트를 추가해 아프리카 선수 단일 월드컵 최다 도움 신기록(4개)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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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나히는 2002년 한일 대회 세네갈의 앙리 카마라 이후 24년 만에 아프리카 선수로 월드컵 토너먼트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했다.
전반전은 오히려 캐나다가 강한 압박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모로코는 전반 28분이 돼서야 첫 슈팅을 시도했다.
양 팀 합계 8장의 옐로카드가 나오는 거친 경기 속에 모로코는 전반 22분 이스마엘 사이바리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되는 악재까지 겪었다.
후반 들어 모로코의 결정력에 승부가 갈렸다.
후반 5분 하키미가 프리킥 상황에서 낮게 컷백한 공을 우나히가 페널티지역 바깥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대 구석에 꽂아 넣어 선제골을 뽑았다.
캐나다가 동점을 노리며 공세의 수위를 높이자 모로코는 빈 곳을 영리하게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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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아프리카 선수
후반 37분 디아스의 패스를 받은 우나히가 다시 한번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2-0으로 달아났고, 추가시간 8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라히미가 낮은 왼발 슈팅으로 3-0 승리를 완성했다.
캐나다는 개최 3개국 중 처음으로 탈락의 고배를 들었으나 월드컵 사상 첫 승점 획득, 첫 승리, 첫 조별리그 통과, 첫 토너먼트 승리의 중요한 이정표를 여럿 세웠다.
모로코의 8강 상대는 파라과이와 프랑스의 16강전 승자다.
이 8강전은 한국시간으로 10일 오전 5시 미국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ah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7월05일 06시51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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