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수상작들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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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움프살롱서 가족 의미와 돌봄, 일상 가치 돌아보는 영화 3편 상영 이미지 확대 영화 '철들 무렵' 스틸컷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집행위원장 엄홍길)는 10월 움프살롱에서 가족과 관계, 삶의 의미를 서로 다른 시선으로 조명한 영화 세 편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상영작은 정승오 감독 '철들 무렵', 후지노 토모아키 감독 '어떻게 해야 했을까?', 최승우 감독 '지난 여름'으로, 가족이라는 공동체 안에서 마주하는 갈등과 돌봄, 그리고 평범한 일상의 가치를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오전 10시에 상영하는 '철들 무렵'(정승오 감독, 2025)은 암 말기 판정을 받은 아버지와 배우를 꿈꾸는 딸, 자유로운 노후를 원하는 엄마가 서로의 삶을 책임져야 하는 상황에 놓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가족 드라마다. 영화 '이장'으로 주목받은 정승오 감독의 두 번째 장편으로, 가족 사이 복잡한 감정과 세대 간 갈등, 돌봄과 부양 문제를 특유의 유머와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낸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감독조합 플러스엠상과 송원 시민평론가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미지 확대 영화 '어떻게 해야 했을까?' 스틸컷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오후 1시에는 '어떻게 해야 했을까?'(후지노 토모아키 감독, 2024)가 상영된다. 조현병 증상이 나타난 누나와 이를 인정하지 못한 부모, 그리고 가족의 침묵을 기록하기 시작한 남동생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감독이 자기 가족을 20여년간 촬영한 실제 기록을 바탕으로, 정신질환을 둘러싼 사회적 편견과 가족의 책임, 이해와 돌봄 의미를 묻는다. 2023년 야마가타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와 2024년 타이완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등에 초청됐으며, 일본 영화 전문지 '키네마준보'의 2025년 베스트 영화 논픽션 부문 2위에 선정되는 등 주목받았다. 이미지 확대 영화 '지난 여름' 스틸컷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오후 4시에 상영하는 '지난 여름'(최승우 감독, 2023)은 농번기를 맞은 작은 농촌 마을을 배경으로, 민우와 그 가족, 이웃들이 살아가는 일상을 담담히 그려낸 작품이다. 계절 흐름에 따라 반복되는 농사일과 소박한 일상 풍경을 통해 삶과 자연의 관계, 세대를 이어가는 시간 의미를 되짚는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크리틱b상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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