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청 'K드론 이니셔티브' 출범…"범부처 공급망 구축 위한 출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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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6.17 17:17 수정2025.06.17 17:17 지면A13

우주항공청이 미래 안보의 필수 경쟁력으로 부상한 드론 생태계를 강화한다.

우주항공청은 17일 ‘K드론 기체 공급망 이니셔티브 출범식’을 개최하고 드론산업 도약을 위한 행보에 나섰다. 드론 기체 공급망 이니셔티브는 국내 드론산업이 직면한 핵심 부품의 해외 의존, 공급망 취약성, 기술 주도권 미확보 등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이다. 드론은 인공지능(AI), 반도체, 항공전자 등 첨단 기술과의 융합이 필요한 미래 안보·산업 필수재다.

우주항공청은 기술·정책 로드맵 마련, 기체와 핵심 부품의 국내 생산을 통한 생태계 자립화, 지능형 드론 생태계 조성 등 네 가지 전략 과제를 중심으로 정책과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존 리 우주항공청 임무본부장은 “K드론 이니셔티브는 국가 전략기술의 자립화, 공급망 복원력 강화를 위한 범부처 협력 체계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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