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아이 안 갖냐는 말 너무 아팠다"…박성광 아내, 암투병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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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4.02 19:09 수정2025.04.02 19:09

사진 = 박성광 인스타그램

사진 = 박성광 인스타그램

개그맨 박성광 아내 이솔이 씨가 암 투병 사실을 전했다.

이솔이는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퇴사 후 자연스럽게 아이를 준비하던 중 5개월 만에 암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여성암 특성상 아이를 가질 수 없게 되었고, 제 건강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부모님과 시부모님께 너무나 죄송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솔이는 "6개월간 수술과 세포독성 항암 치료를 받았고, 외출도 조심해야 했으며, 날 음식을 먹지 못하고, 매일 구토하고, 살이 빠지고, 피부는 망가지고, 머리도 빠지고 응급실을 오가며, 정말 힘든 시간을 버텼다"고 밝혔다.

이솔이는 특히 "이 이야기를 꺼내고 싶지 않았지만 계속해서 자극적인 기사와 왜곡된 시선 속에서 '사치스러운 여자', '아이를 안 가지는 여자', '남편을 ATM처럼 이용하는 여자'로만 비춰지는 것에 너무 마음이 아팠다"고 속상한 마음을 전했다.

끝으로 이솔이는 "희망을 쫓아도, 가끔 보이는 것이 희망인데.. 계속되는 이런 스트레스는 더 이상 방치할 수가 없다. 세상이 조금 더 다정하고, 친절해졌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박성광 이솔이 부부는 지난 2020년 화촉을 밝혔다. 부부는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통해 신혼 일상을 공개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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