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네이버가 국방에?⋯"소버린 AI, 선택 아닌 생존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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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경 기자 입력 2026.09.18 14:53 "군이 데이터·모델 통제권 확보"⋯민간 AI 전력화 속도 높인다 공간지능·월드모델로 자율무기 지능화⋯"드론 실기체 테스트도 진행" [아이뉴스24 최효경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공개 데이터와 군의 비기밀 데이터로 '반제품' 인공지능(AI) 모델을 먼저 만든 뒤 국방망 안에서 기밀 데이터로 완성하는 국방 인공지능 전환(AX) 전략을 제시했다. 군이 데이터와 모델의 통제권을 유지하면서도 빠르게 발전하는 민간 AI 기술을 전력에 적용하기 위해서다.네이버클라우드는 18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각 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방 AI 전략 세미나(Defense AI Day)'를 열고 국방 소버린 AI 전략을 이같이 공개했다.유경범 네이버클라우드 국방사업 총괄 전무가 변화하는 전장 환경, 국방 소버린 AI 가속화를 위한 제언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최효경 기자] "소버린 AI, 국방에선 선택 아닌 생존 조건"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환영사에서 "우리 국방을 튼튼히 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가진 AI 기술과 소프트웨어 기술이 쓸모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렇게 만든 기반이 한국 안에만 머무르지 않고 전 세계로 퍼져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네이버클라우드가 국방 사업에 뛰어든 이유로 내세운 핵심 키워드는 '소버린 AI'다. 자체 AI 모델과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운영 역량을 국방에 적용해 해외 기술에 종속되지 않는 AI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유경범 네이버클라우드 국방사업 총괄 전무는 "처음 군 관계자들을 만났을 때 가장 먼저 받은 질문은 '왜 네이버가 국방에 나섰는가'였다"며 "우리가 국방에 들어온 배경을 요약하는 한 단어는 '소버린 AI'"라고 말했다.이어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과 기술을 소버린이 가장 중요한 국방 영역에서 펼쳐봐야 하지 않겠느냐는 사명감으로 진입했다"며 "국방에서 소버린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 조건"이라고 강조했다.네이버클라우드는 AI 모델과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등 국방 AX에 필요한 기술을 개발·운영한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유 전무는 "네이버클라우드는 국방 새내기"라면서도 "AI를 직접 만들고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를 직접 구축·운영하는 기업으로서 국방 AX를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현재 군의 데이터는 각 체계에 흩어져 있거나 서로 호환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개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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