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샤이니 온유가 '어디에도 없는 목소리'를 무기이자 자신감의 원천으로 꼽았다.
온유는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 명화라이브홀에서 정규 2집 'PERCENT(퍼센트)'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보를 소개했다. 지난 1월 발매된 미니 4집 'CONNECTION' 이후 약 5개월 만의 컴백이다.
![그룹 샤이니 온유가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명화라이브홀에서 가진 두 번째 정규앨범 '퍼센트'(PERCENT)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그리핀엔터테인먼트]](https://image.inews24.com/v1/29621966e1370a.jpg)
온유는 "활동을 계속 하고 있어서 컴백하는 것이 실감이나진 않는다. 조금씩 생각나는 것을 행동으로 실천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규앨범 발매에대해 "미니앨범과 싱글을 냈는데, 온유 솔로로서는 정규앨범이 많지 않았다.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18년 정도 활동하고 난 뒤에 나오는 것 치곤 늦었다"고 웃었다.
'청량 보컬'의 대표 주자인 온유는 "어디에도 없는 목소리라고 해주면 감사하다. 어렸을 때는 누군가를 따라하고 성대모사를 하거나 할 수 있는 것이 없어서 좋은지 몰랐다"며 "언제부턴가 새로운 무기로 쓸 수 있겠구나 싶었고 자신감이 생겼다. 더 많은 분들에게 재미있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제 강점은 새로운 것을 도전해도 '온유답다'고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자신했다.
올해로 데뷔 18년 차인 온유는 롱런의 비결에 대해 "도와주는 분들이 있다. 오래 사랑을 해주는 분들이 있다. 힘을 얻어서 재미있게 활동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행복하면 전염이 된다고 생각하면서 살고 싶다. 여러분들이 행복한 것을 위해서 '내가 어떻게 해야 행복할까' 생각한다. 새로운 공연장에서 해보고 싶다. 라스베이거스의 돔에서 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정규 2집 'PERCENT'는 비워지고, 채워지며 완성되어 가는 온유만의 기록이다. 게으름과 회복, 중독과 충만함, 본능과 확신 그리고상처와 치유까지 삶의 리듬을 따라 유영하듯 흘러가는 11개의 감정이 수록곡에 표현됐다. 혼자서는 완전할 수 없지만, 불완전한 존재들 역시 그 자체로 아름답다는 믿음이 담겼다. 온유가 곡 작업 전반에 직접 참여했다.
타이틀곡 'ANIMALS(애니멀)'은 본능의 해방의 순간을 포착한 트랙으로, 깨끗이 정제된 베이스 라인과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가 곡의 심장을 이룬다. 질주하듯 전개되는 신스는 이성을 내려놓고 감각을 좇게 하며, 동물 울음소리를 연상케 하는 FX 사운드는 직관적인 에너지를 더한다.
한편, 온유의 정규 2집 'PERCENT'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온유는 8월 2일 서울을 시작으로 홍콩, 방콕, 도쿄 등 전 세계 16개 도시에서 월드투어를 펼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