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분산형 엑사데이터 데이터베이스 출시···미션 크리티컬·AI 워크로드 대응 강화

오라클이 세계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리전에서 분산형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 배포를 간소화하는 '오라클 글로벌 분산형 엑사데이터 데이터베이스'를 정식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여러 지역에 데이터를 자동 배포·저장·동기화해 특정 리전에 장애가 발생해도 애플리케이션이 중단 없이 운영되도록 지원한다. 각국의 데이터 레지던시 규정을 준수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서버리스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변화하는 워크로드에 맞춰 자동 확장·축소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실시간 데이터 분석, 대규모 트랜잭션 처리, 에이전틱 인공지능(AI) 등 고성능·고가용성 환경을 필요로 하는 기업에 상시 가동, 비용 절감, 운영 간소화, 글로벌 확장성을 제공한다.

오라클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엑사스케일 인프라 확장성에 기반한 대규모 데이터 처리와 벡터 검색 △합의 기반 복제와 내결함성 아키텍처를 활용한 무중단 페일오버 △자동화된 데이터 배포로 데이터 레지던시 준수 △사용량 기반 과금으로 비용 효율성 확보 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웨이 휴 오라클 고가용성 기술 수석 부사장은 “여러 데이터센터와 리전에 걸쳐 분산형 데이터베이스를 운영하는 데 드는 비용과 복잡성은 기업의 부담”이라며 “서버리스 아키텍처 기반의 이번 서비스는 다양한 규모의 기업이 낮은 비용으로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