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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경기 후반 한 이닝을 책임질 새로운 선수의 등장에 흐뭇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그 주인공은 프로 6년 차 잠수함 투수 우강훈(23)이다.
염 감독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우강훈은 이제 완전한 승리조다. 제 머릿속으로는 (불펜 투수 중) 3번 안으로 들어왔다"고 신뢰감을 보였다.
2021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했던 우강훈은 2024년 트레이드를 통해 손호영과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최고 시속 150㎞를 넘는 강속구가 강점인 그는 지난달 28일 kt wiz와 개막전에 등판해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1일 잠실 KIA전은 4-1로 앞선 8회 마운드에 올라가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데뷔 첫 홀드를 챙겼다.
올 시즌 우강훈은 한층 안정된 제구력으로 타자와 자신 있게 대결한다.
염 감독은 "투구할 때 팔을 뒤로 빼는 동작을 짧게 했고, 전체적으로 잔 동작을 심플하게 정리했다. 그게 제구 잡는 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우강훈이 1군 필승조로 활약하려면 좌타자를 만나서도 꾸준하게 좋은 공을 던져야 한다.
오른팔 사이드암 투수는 좌타자가 타석에 섰을 때 투구 궤적이 쉽게 드러나는 약점이 있다.
실제로 우강훈은 지난 시즌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 0.438, 우타자 상대 피안타율 0.238로 차이가 컸다.
염 감독은 "이제는 좌우 가리지 않고 쓸 것이다. 충분히 힘으로 이겨낼 수 있는 공을 던진다. 잠수함 투수가 좌타자에게 약하다는 건 공에 힘이 없을 때 이야기"라고 말했다.
4bu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4월02일 16시45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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