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인지
전인지와 박성현, 이정은이 여자 골프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 1·2라운드에서 동반 라운드를 펼칩니다.
제80회 US여자오픈 1·2라운드 조 편성에 따르면 이들 3명은 한 조에 편성돼 미국 위스콘신주 에린의 에린 힐스 골프 코스(파72) 1번 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합니다.
전인지와 박성현, 이정은은 모두 US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선수들입니다.
전인지는 2015년, 박성현은 2017년, 이정은은 2019년 각각 정상에 올라 한국 선수들이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인 US여자오픈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습니다.
이번 대회 1·2라운드에서 한국 선수끼리 묶인 조는 이 조가 유일합니다.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1승을 거두고 현재 한국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유해란(5위)은 이와이 아키에(일본), 노예림(미국)과 1번 홀에서 출발합니다.
3월 포드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2승을 노리는 세계랭킹 7위 김효주는 가비 로페스(멕시코), 리오나 머과이어(아일랜드)와 1번 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올해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우승자 김아림은 앨리슨 코푸즈(미국),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10번 홀부터 경기합니다.
세계랭킹 10위 고진영은 2022년 US여자오픈 챔피언 이민지(호주), 올해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 우승자이자 LPGA 올해의 선수 포인트 1위(68점)인 사이고 마오(일본)와 이틀간 함께 움직입니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찰리 헐(잉글랜드), 렉시 톰프슨(미국)과, 세계랭킹 2위 지노 티띠꾼(태국)은 릴리아 부, 로즈 장(이상 미국)과 각각 1·2라운드를 함께 펼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