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일본에 완패…VNL 강등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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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NL 한일전의 시작

여자배구 대표팀이 일본에 완패했습니다.

국제배구연맹(FIVB) 랭킹 34위 한국은 오늘(10일) 일본 지바에서 열린 일본(5위)과의 2025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3주 차 두 번째 경기에서 일본에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패했습니다.

한국은 김연경이 활약하던 2019년 보령에서 벌인 VNL 경기에서 일본에 3대 0으로 완승했지만,

이후 2021, 2022, 2023, 2024년에 이어 올해까지 5번 연속 일본과의 VNL 맞대결에서 3대 0으로 완패했습니다.

FIVB 랭킹만큼이나 일본과 한국 여자배구의 격차가 벌어졌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도 일본은 이미 8강 진출을 확정하고서 한국과 맞섰고, 이번 대회 8승(2패)째를 거뒀습니다.

반면 어제(9일) 폴란드에 패해 최하위(18위)로 처진 한국은 대회 9패(1승)째를 당해 꼴찌 탈출이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18개 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최하위에 그치면 2026년에는 VNL의 하부리그 격인 챌린저컵에서 뛰게 됩니다.

대표팀은 모레(12일) 불가리아(FIVB 랭킹 20위), 13일 프랑스(18위)와 경기만 남겨둔 가운데,

2경기에서 1승을 챙겨야 탈꼴찌를 노릴 수 있습니다.

(사진=국제배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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