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프레소] 마라톤 로봇은 알 수 없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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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하프마라톤 대회에서 중국의 이족 보행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톈궁 울트라’가 21.0975㎞를 달리는 데 걸린 시간은 2시간 40분 42초였다. 일반적인 아마추어 하프마라톤 대회의 제한 시간이 2시간 30분에서 3시간 정도이니, 이 기준을 적용하면 실격이거나 실격을 겨우 면한 수준이다. 그러나 제법 안정적인 자세로 달리는 톈궁 울트라를 보면서 기록 단축은 시간문제라는 생각을 했다. 모두가 아직은 무리인 줄 알았던 실제 대회 완주를 어느새 가능케 한 것처럼, 기술은 조용하면서도 빠르게 발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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