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플라이드-인텔, EPIC서 반도체 협력 확대…3D 패키징도 공동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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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트랜지스터·배선 기술 함께 연구 美 실리콘밸리·오리건 R&D 역량 연계 삼성·SK하이닉스·마이크론 이어 日 키옥시아도 참여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미국 반도체 장비업체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와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인공지능(AI)용 차세대 반도체 제조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반도체 안의 트랜지스터를 더 작고 촘촘하게 만드는 기술부터 칩 내부 배선, 여러 칩을 위아래로 쌓는 3차원(3D) 패키징까지 함께 연구한다.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7일 인텔과 미국 실리콘밸리의 에픽(EPIC) 센터와 오리건주 힐스보로에 있는 인텔 연구개발(R&D) 시설을 연계해 차세대 반도체 기술을 개발한다고 밝혔다.사진은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EPIC 센터 조감도. [사진=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두 회사는 우선 첨단 로직(연산) 반도체 공정에 쓰이는 새로운 소재와 제조 기술을 공동 연구한다. 로직 반도체는 중앙처리장치(CPU)나 그래픽처리장치(GPU)처럼 연산을 담당하는 반도체다.반도체 성능을 높이려면 칩 안에 더 많은 트랜지스터를 넣어야 한다. 하지만 회로 선폭이 계속 줄면서 기존 방식만으로는 성능과 전력 효율을 높이기 어려워지고 있다. 이에 따라 트랜지스터 구조뿐 아니라 이를 만드는 소재와 공정 기술까지 함께 바꾸는 연구가 중요해지고 있다.칩 안에서 각각의 트랜지스터와 회로를 연결하는 '인터커넥트' 기술도 공동 개발한다. 인터커넥트는 칩 내부에서 전기 신호가 오가는 통로다. 선폭이 좁아질수록 전기 저항이 커지고 신호 전달 속도가 떨어질 수 있어 새로운 금속 소재와 배선 구조가 필요하다.첨단 패키징 분야에서는 인텔의 3차원 적층 기술인 '포베로스(Foveros)'를 활용한다. 포베로스는 기능이 다른 칩을 하나의 큰 칩으로 만들지 않고 여러 개로 나눈 뒤 위아래로 쌓아 연결하는 기술이다.예를 들어 연산을 담당하는 칩과 입출력 기능을 담당하는 칩을 따로 만든 뒤 수직으로 연결할 수 있다. 하나의 큰 칩을 만드는 것보다 생산 효율을 높일 수 있고 칩 사이 거리를 줄여 데이터 이동 속도와 전력 효율도 개선할 수 있다.이번 협력은 반도체를 만드는 전공정부터 여러 칩을 연결하는 후공정까지 범위를 넓힌 것이 특징이다. AI 반도체는 연산량이 빠르게 늘면서 단순히 회로를 미세화하는 것만으로 성능을 높이기 어려워졌다. 트랜지스터와 배선, 패키징 기술을 함께 설계하는 방식이 중요해진 이유다.양사는 어플라이드의 EPIC 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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