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 수가 없다'가 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국제 관객상(International People’s Choice Award)을 수상했다.
지난 9월 14일 폐막한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국제 관객상을 수상한 이 작품은,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상의 첫 수상작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 상은 캐나다와 미국을 제외한 국제 영화 가운데, 관객 투표를 통해 가장 인기 있는 작품에 수여된다. 아카데미 시상식 투표를 앞두고 관객들의 반응을 가늠하는 지표로도 여겨지며, 해마다 높은 관심 속에 투표가 진행된다.
'어쩔 수가 없다'는 첫 번째 수상작으로 이름을 올리며, 보편적인 공감대를 자극하는 '필사의 생존극'으로서의 글로벌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수상 소식을 들은 박찬욱 감독은 "공식 상영 때 현장에서 관객들의 열띤 반응을 직접 보고 들었기 때문에 수상 소식에 놀라지 않았다"며 "관객분들이 원하는 매 순간 원하는 반응을 보여주셨다. 토론토 관객 여러분은 세계 최고의 관객이었다. 모든 관계자 여러분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화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갑작스러운 해고를 당한 뒤, 아내와 두 자녀를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키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연이어 주목을 받고 있는 '어쩔 수가 없다'는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도 선정돼 국내 관객들을 만난다. 오는 9월 24일 개봉 예정.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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