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A 새 월화 드라마 '아이쇼핑'이 안방극장 시청자를 만날 채비를 마쳤다.
오는 21일 첫 방송되는 '아이쇼핑'은 양부모에게 버려진 뒤 죽음의 문턱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아이들의 처절한 생존과 복수를 담은 액션 스릴러다.
국제 콘텐츠 마켓 SPP 2017 웹툰 어워드에서 최고 창의상을 수상하고, 누적 조회 수 5100만 회를 기록한 카카오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아이쇼핑'은 염정아, 원진아, 최영준, 김진영(덱스) 등 세대를 아우르는 탄탄한 캐스팅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이쇼핑'은 부모에게 버려진 아이를 사고파는 불법 입양 카르텔을 중심으로, 입양 후 마음에 들지 않으면 무상 환불까지 가능한 충격적인 설정을 담아 안방극장에 새로운 충격을 예고한다.
첫 방송 전부터 "드라마 제목의 '아이'가 눈이 아니라 아이였어?", "생각보다 훨씬 다크해서 취향 저격", "현실성 있어서 더 몰입될 듯", "염정아 배우 악역은 무조건 본다", "콘셉트가 독보적" 등 예비 시청자들의 반응이 이어지며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외면하고 싶지만 외면할 수 없는 사회 현실의 단면을 장르물 속에 과감하게 녹여낸 '아이쇼핑'은 지금 이 순간에도 어딘가에서 벌어지고 있을 법한 냉혹한 현실을 파고들며 시청자들의 깊은 몰입을 유도한다.
극본을 맡은 안소정 작가는 "버려진 아이들의 통쾌한 복수가 핵심이다. 사악한 부모들이 무너지는 과정을 지켜보는 묘미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고, 연출을 맡은 오기환 감독은 "빠른 전개와 강렬한 설정이 '아이쇼핑'의 차별점이다. 영화 같은 몰입감을 선사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캐스팅 역시 탄탄하다. '완벽한 아이'를 설계하려는 김세희 역의 염정아와, 환불된 아이 중 극적으로 살아남아 세상에 맞서는 생존자 김아현 역의 원진아가 중심축을 이루며 강렬한 대립을 펼친다. 여기에 최영준(우태식 역), 김진영(정현 역)까지 합세해 팽팽한 심리전과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예고하고 있다.
ENA 새 월화드라마 '아이쇼핑'은 7월 21일 월요일 밤 10시 첫 방송되며, OTT 플랫폼 티빙(TVING)에서도 단독 공개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