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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1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kt wiz의 경기. 5회말 무사 주자 1루에서 kt 안현민이 투런 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5.9.21 xanadu@yna.co.kr
(수원=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kt wiz가 안현민의 이틀 연속 홈런포를 앞세워 가을야구를 향한 값진 승리를 따냈다.
kt는 2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5위 kt는 시즌 68승 4무 66패로 4위 삼성(69승 2무 66패)을 반게임 차로 따라붙었다.
또한 경기가 없었던 6위 롯데 자이언츠(65승 6무 66패)와 격차는 1.5경기로 벌렸다.
kt 타선은 1회부터 삼성 선발 양창섭을 공략하는 데 성공했다.
양창섭은 14일 대구 kt전에서 구원 등판해 6⅔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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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1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kt wiz의 경기. 6회말 1사 주자 3루에서 kt 스티븐슨이 1타점 2루타를 치고 기뻐하고 있다. 2025.9.21 xanadu@yna.co.kr
kt는 앤드루 스티븐슨의 2루타와 강백호, 장성우의 연속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황재균이 좌익수 앞 2타점 선제 결승 적시타를 터트렸다.
5회에는 안현민의 결정적인 홈런이 나왔다.
삼성은 선발 양창섭이 2이닝만 던지고 내려간 뒤 이승현에 이어 3회부터 최원태를 마운드에 올렸다.
안현민은 무사 1루에서 최원태의 초구 몸쪽 낮은 속구를 그대로 퍼 올려 왼쪽 펜스를 훌쩍 넘겼다.
전날 한화 이글스전에서 1회 코디 폰세를 상대로 3점 홈런을 날렸던 그는 이틀 연속 대포를 가동했다.
안현민의 시즌 22호 홈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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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1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kt wiz의 경기. 1회말 2사 주자 만루에서 kt 황재균이 2타점 안타를 치고 있다. 2025.9.21 xanadu@yna.co.kr
삼성이 6회초 김성윤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하자, kt는 6회말 반격에서 스티븐슨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달아났다.
7회에는 장진혁이 시즌 4호 솔로 아치를 그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8회 김성윤과 김지찬의 적시타로 2점을 따라갔으나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kt 선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는 6이닝 6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쳐 시즌 9승(9패)을 수확했다.
9회 등판해 팀 승리를 지킨 kt 마무리 박영현은 시즌 35세이브(5승 6패)를 거둬들여 리그 이 부문 1위를 지켰다.
한편 은퇴 투어 중인 삼성 오승환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kt 구단으로부터 수원 팔달산의 돌에 '돌직구'가 박힌 모형을 선물 받았다.
4bu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9월21일 17시01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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