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37년 기다린 첫 AG, 끝 아닌 시작…소승섭 "오늘만 속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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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아시안게임 무대 "긴장했다…더 배워야 할 때"아들과 올림픽 동반 출전 꿈 "아빠는 포기하지 않아" 이미지 확대 24일 생애 첫 아시안게임 무대에 선 소승섭 (도요타[일본]=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24일 일본 아이치현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 본선 경기를 마친 후 소승섭(48·서산시청)이 인터뷰하고 있다. 2026.9.24 moved@yna.co.kr (도요타[일본]=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37년을 기다려 처음 아시안게임 사대에 선 소승섭(48·서산시청)에게 이번 대회는 마지막 무대가 아니었다. 첫 도전의 아쉬움을 뒤로한 그의 시선은 오는 11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국제사격연맹(ISSF) 세계선수권대회로 향했다. 소승섭은 24일 일본 아이치현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 본선에서 572점을 기록해 22위에 올랐다. 홍수현(강원도청), 김태영(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과 나선 단체전에서도 8위에 그치면서 입상에 실패했다. 소승섭은 이날 남자 10m 공기권총 본선 사대에 오른 선수 가운데 최고령이었다. 불혹을 훌쩍 넘어 지천명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생애 첫 아시안게임은 그의 심장을 세차게 뛰게 했다. 소승섭은 이날 경기 후 연합뉴스와 만나 "오늘 하루만 속상해하겠다"면서 "지금까지 치른 경기 중 가장 긴장했다. 전날 잠들기 전 살짝 긴장했지만 잠은 잘 들어 괜찮을 줄 알았다. 하지만 막상 사대에 들어가니 많이 긴장해 제대로 경기를 하지 못한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미지 확대 사격 미디어데이 참석한 소승섭 (진천=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사격 국가대표 소승섭이 10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제20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사격 미디어데이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8.10 ksm7976@yna.co.kr 소승섭은 지난해 국제사격연맹(ISSF)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선수 생활 처음으로 국제대회 메달을 목에 걸었다. 기세를 이어 올해 치열한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해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태극마크를 달았다. 1998년 방콕 대회 때부터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무대에 도전한 지 28년 만에 얻어낸 첫 아시안게임 출전권이었다. 국민학교 5학년 때 처음 총을 잡은 소승섭은 다른 일을 병행하지 않고 사격 외길을 걸었다. 수십차례 대표 선발전의 문턱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그럼에도 총을 내려놓겠다는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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