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과 놀자!/피플 in 뉴스]‘AG 2연패’ 안세영, 金 뒤엔 독한 노력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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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에서 안세영 선수(사진)가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 선수를 꺾고 금메달을 땄습니다. 1962년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이 된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2연패를 이룬 선수는 안세영이 처음입니다. 안세영 선수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2023년 개최)에서 단식과 단체전 금메달을 모두 땄습니다. 단식 결승에서는 무릎 통증을 참고 중국의 천위페이(陳雨菲) 선수를 2 대 1로 꺾었습니다. 2023년에는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 단식 정상에 올랐고, 전영오픈에서는 방수현 선수 이후 27년 만에 여자 단식에서 우승했습니다. 2024년 파리 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2026년 4월 아시아선수권대회까지 제패하며 ‘그랜드슬램’을 완성했습니다. 여자 선수 가운데 이 기록을 세운 사람은 스페인의 카롤리나 마린(33)에 이어 안세영이 두 번째입니다. 이번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안세영은 2026 시즌 56승 1패, 승률 98.25%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안세영은 2002년 전남광주 나주에서 태어났습니다. 배드민턴을 좋아하는 부모의 영향으로 초등학교 1학년 때 라켓을 잡았습니다. 풍암초등학교와 광주체육중학교, 광주체육고를 졸업한 뒤 삼성생명에서 선수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 때는 힘든 훈련 때문에 운동을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도 했지만 “배드민턴으로 세계 1등을 할 수 있다”는 감독의 말을 듣고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겠다는 꿈을 품었습니다. 안세영은 중학교 3학년이던 2017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성인 선수들과 경쟁해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한국 배드민턴 사상 처음으로 중학생이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한 것이었습니다. 어린 나이에 국가대표가 된 뒤에도 안세영은 특별한 방법보다 기본기를 꾸준히 갈고닦는 데 집중했습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훈련 일지를 쓰면서 기초 실력을 탄탄히 다지려고 노력했습니다. 정상에 오른 뒤에도 안세영은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그냥 지나치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천위페이에게 0 대 2로 패한 뒤에는 답답함을 연습으로 풀었습니다. 경기력을 높이기 위해 힘과 스피드가 강한 남자 선수들과 스파링을 하고, 한 명이 뒤에서 강한 공격을 하고 다른 한 명이 앞에서 짧은 공격을 하는 ‘1 대 2 훈련’도 소화했습니다. 무릎 부상을 겪은 후에는 발이 푹푹 빠지는 모래판에서 매일 수백 개의 셔틀콕을 받아내며 하체 근력을 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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