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朝鮮칼럼] 호르무즈 파병 왜 필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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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6일(현지 시각) 오만 무산담에서 본 호르무즈 해협에 있는 선박들. /로이터 연합뉴스

중동 전쟁이 발발한 지 8개월째 접어들었지만 미국과 이란 간 종전협상은 겉돌고 있고, 그 사이에 전쟁의 불길은 걸프 지역에서 홍해 일대로 번지고 있다. 그동안 정부는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구를 뭉개 왔으나 이제 더 이상 외면하기 어려운 처지로 몰린 것 같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기자회견에서 “전쟁에 관여하거나 개입하는 파병은 없다”면서도 아덴만에 파견된 청해부대를 강화하는 방안을 언급했다. 파병이 내키지는 않지만 한미 관계의 파국을 막기 위해 미국에 협조하는 시늉이라도 하겠다는 의향으로 비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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