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SW상품대상 3월 추천작]컴아트시스템 '야구 ABS 시스템 ver1.1.7 build 12'

8 hours ago 1
'야구 ABS 시스템 ver1.1.7 build 12' 구동 화면.'야구 ABS 시스템 ver1.1.7 build 12' 구동 화면.

컴아트시스템은 120fps이상 다수 고속카메라로 공 궤적 등을 추적한 뒤, 인공지능(AI) 3차원(3D) 분석을 통해 판정을 내리는 시스템인 '야구 ABS 시스템 ver1.1.7 build 12'를 출품했다.

컴아트시스템은 30년 업력의 영상기기 전문 업체로, 각종 고속카메라, 저장장치 등을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역량을 보유했다.

이 역량을 스포츠 분야에 활용해 야구, 배구, 유도, 검도 등의 판정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번 신SW상품대상에 출품한 야구 ABS 시스템은 카메라를 연결하는 서버와 AI 분석 시스템, 이를 송출하는 방송용 시스템으로 구성됐다. 한번의 세팅으로 시스템을 운용할 수 있어 편리성을 더했다.

시스템 메인화면을 통해 전체 기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주요 기능은 △AI를 이용한 공 추적 △공 위치 표시 및 구속표시에 의한 투구의 스트라이크·볼 판독 △타자 포즈 분석을 통한 스트라이크 존 자동 산출 △좌·우 타석 위치 자동 판별 △실시간 영상 출력 등이다.

특히 △타자 포즈 분석 △판독용으로 녹화된 영상을 방송 화면 카메라에 동기화 △120프레임 고속 카메라를 이용한 투구 장면 3D 정밀 구현 기능 등을 통해 경쟁사와 차별화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외에도 스트라이크·볼의 판정 지점인 홈플레이트 위주로 3D 모션캡처 기술을 활용해 궤적을 추출해 정확도가 뛰어나고, 타자의 가슴과 무릎을 실시간 추출해 정확한 스트라이크존 높이 추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시스템은 지난해 6월 출시돼 경기도 독립야구단 리그 중계방송(2024~2025)에 적용됐다.

컴아트시스템은 유튜브 중계 등을 진행하는 독립구단과 아마추어 중계진이 이 시스템을 통해 1인 중계할 수 있도록 지속 고도화하고 있다.

설창훈 컴아트시스템 대표설창훈 컴아트시스템 대표

컴아트시스템은 이 시스템을 일본을 비롯해 대만, 미국 등에 수출할 계획이다.

설창훈 컴아트시스템 대표는 “올해는 이 시스템을 경기도 독립야구 팬들에게 어필함과 동시에 일본에서 열리는 여러 전시회에 참여해 일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시스템 가격 경쟁력과 유연한 개발 능력을 필두로 향후 대만과 미국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

Read Entire Article